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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의 일상

요즘 맛있는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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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일 좋아하는 도렐 커피의 너티 클라우드.

2018년에 제주도에 놀러갔을 때만해도 서울에는 없는 제주도 커피였습니다. 처음 마셔보고 맛있어서 극찬했었는데 그 후에 가로수길에서 우연히 지나치다 발견해 또 한잔 마시고는 서울에 생겨서 엄청 좋아했었습니다. 가로수길 지점은 지금은 없어진 듯 합니다.

제주도 성산점에서 처음 마셨던 너티 클라우드

코로나로 몇 주를 집콕 생활하다가 우리 동네 하이마트가 메가마트로 리모델링을 한 뒤 지나가다 보니 뜬금없는 위치에 도렐 커피가 입점되어 있었습니다. 동네에 도렐커피가 생기다니! 그것도 도보로 가능한 거리에.. 이렇게 반가울 수가!

지나가다 말고 당장 사 마신 너티 클라우드는 역시 최고.😍 너티 클라우드의 가격은 6000원 입니다. 맛에 비해 아깝지 않은 가격이지만 양이 정말 적어 아쉽습니다. 사이즈를 다양하게 만들어 준다면 정말 좋을꺼 같습니다~

도렐 커피에서는 주구장창 너티 클라우드만 마셨기 때문에 다른 메뉴는 안 마셔봤습니다. 다른 메뉴도 다 맛있어 보여 오늘은 다른 거 마셔볼까 하다가도 꼭 너티클라우드만 주문하게 됩니다.🤣

처음에 롯데마트 건물 하이마트 안에 위치한 매장을 보고 아니 왜 도렐이 여기에 어울리지도 않게 생겼지 했는데, 보면 볼수록 매장도 이쁘고, 자리도 넓고, 주위에 가전제품 매장들에 둘러싸여 있어도 하나도 안 어색해 보입니다~^^

너티 클라우드는 달콤하고 고소한 너티 크림과 따뜻하고 진한 에스프레소의 맛과 향이 어우러진 커피라고 합니다. 진한 땅콩의 맛과 향이 커피와 이렇게 잘 어울리다니~~한입 마실 때 쭈욱 쭉 들이키면 정말 꼬소하고 진한 땅콩 크림과 커피가 입 안에 들어옵니다. 단 하나 아쉬운 점은 아까 말했듯이 양이 조금 적다는 것입니다.😥

주위에도 꼭 마셔보라고 추천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커피를 쓰다고 싫어하는 동생도 진하고 꼬소하면서 쓰지 않아 좋다며 맛있게 마셨습니다. 요즘엔 일주일에 서너 번 지나다니며 사 마시는 중입니다. 테이크아웃 잔에 받으면 기분 탓이지만 더욱 작은 느낌이라 아쉽습니다.

테이크 아웃으로 한잔


도렐 육지 4호점

 


또 하나, 친구의 추천으로 우연히 마셔본 하프 커피(Halff coffee) 도 하트 뿅뿅. 반포에 사는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맛있는 커피 시켜준다고 해서 얻어 먹어보았습니다. 파미에스테이션 근처 사는 친구 집 방문이었기 때문에 나가기 귀찮아서 쿠팡이츠로 주문해 주었습니다.


Halff Coffee

 


처음 마셔본 버터크림라떼에도 반해버렸습니다. 가격은 6,000원이었습니다. 요즘 커피값이 만만치 않습니다~

버터크림이라 그래서 느끼하지 않을까 했는데 적당한 버터 향과 달달한 맛에 홀랑 다 마셔버리고 말았습니다.

크리미하지만 도렐커피의 너티 클라우드와 비교하면 가벼운 느낌으로, 어릴 때 많이 먹었던 버터 스카치 사탕과 비슷한 맛입니다.

쿠팡 이츠로 배달도 가능하고 이렇게 예쁜 캔 패키지에 담겨 오니 배달 중 흘릴 일 없이 깔끔하게 와서 좋습니다.

우리 집 주소로 검색하니 주위에 하프 커피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캔이라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두고 먹기에도 좋을 듯합니다. 보관 후 24시간 안에 섭취하라고 하니 아쉽게도 많이 쟁여두고 먹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집에서 네스프레소로 캡슐만 주구장창 내려먹을 때는 무조건 아메리카노, 기분 내봐야 플랫화이트 정도인데 밖에선 요렇게 달달한 커피 사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내일도 슬슬 산책 겸 도렐 커피서 너티 클라우드 한잔! 마시고 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