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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의 일상

네스프레소 크리아티스타로 플랫화이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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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 결혼하면서 선물 받았던 네스프레소 시티즈와 에어로치노. 집에서 내려먹는 캡슐커피의 맛에 항상 네스프레소 캡슐을 쟁여놓고 주구장창 뽑아 먹었었다. 에어로치노도 초기 버젼이었지만 아이스와 핫에 둘다 거품을 낼 수 있어 카푸치노도 꽤 만들어 먹었다. 중간에 한번 온도 문제로 A/S 받은 적은 있지만, 8년째 사용했어도 쌩쌩했는데..

켑슐사러 들른 매장에서 반짝이던 크리아티스타를 보고 난 후 눈에서 아른거리고 물욕이 폭발하여 결국 구입하게 되었다! 그렇게 구입한 지 벌써 일 년이 지난 네스프레소 크리아티스타.
지난 몇 년간 구입한 가전 중 LG 코드제로와 함께 손에 꼽히는 애정 템이다. 다른욕심 보다도 한상 가전에 눈이 돌아가는...🤩

커피를 좋아하기도 하고 카페인에 덜 민감한 편이라 하루에 3-4잔은 기본으로 마시는 편이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일단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4계절 상관없이 마셔줘야 잠이 깬다.😎
집에서 마시는 커피의 대부분은 아메리카노지만 주말 아침엔 왠지 모르게 꼭 플랫화이트가 마시고 싶어 진다.
크리아티스타에 있는 우유 스팀 기능을 종종 활용해 줘야 할 것 같은 압박이..그러려고 궂이 크리아티스타를 산것이기 떄문에,,^^

크리아티스타는 디스플레이창이 있어서 리스트레토, 에스프레소, 룽고 그리고 우유가 들어가는 라떼, 플랫화이트, 카푸치노를 쉽게 설정해서 사용할 수 있다.

 

오늘은 플랫화이트를 마시기 위해 플랫 화이트로 다이얼을 돌려서 맞춰주고, 세부 셋팅으로 들어가면 커피 추출양, 우유 스팀 온도, 우유 폼양 을 조절할 수 있으므로 내가 원하는 취향으로 셋팅을 하면 된다. 커피볼륨은 기본값대로, 우유온도는 살짝 높게, 밀크 폼도 살짝 높게 조정해 주었다.

 

주로 네스프레소 캡슐에서 강도 10 이상의 인텐소 라인의 캡슐을 마신다. 오늘 사용한 캡슐은 리스트레토. 
얼마 전, 캡슐들 이름이 싹 바뀌면서 많이 길어져서 리스트레토도 "이스피라치오네 리스트레토 이탈리아노"로 이름이 바뀌었다. 평소 좋아하던 캡슐인 다르칸도 없어져서 아쉽다.😥

플랫화이트로 다이얼을 셋팅한 후, 스타트 버튼을 눌러주면 먼저 캡슐에서 커피를 추출한다.

 

커피 추출이 완료되어 디스플레이 창에 start milk 표시가 뜨면 크리아티스타 전용 스팀 저그에 차가운 우유를 minimum 눈금에 맞추어 따라놓고, 다시 start 버튼을 눌러준다. 차갑고 신선한 우유을 사용해야 거품이 더 쫀쫀하게 만들어진다고 한다. 커피 추출되는 소리는 시티즈보다 좀 작으려나 싶었는데 똑같다. 

마찬가지로 우유 스팀 시에도 소리가 꽤 크게 나니, 아래 동영상 클릭 시 소리 주의하시길.

우유 스팀이 완료되면 예쁜 커피 잔에 따라주면 완성.

우유 스팀 사용 후, 물 묻힌 가제 수건으로 파이프를 닦아 준 뒤 파이프를 아래로 내리면 자동으로 세척이 된다.

게으름으로 똘똘 뭉친 나는 물티슈로 쓱쓱 파이프만 닦아주면 스팀이 분사되어 세척이 된다니 마음이 편하다.

네스프레소 크리아티스타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플랫화이트.😍

앞으로 시럽, 파우더, 생크림 등 재료들을 더 구비해서 다양한 홈카페 메뉴 만들기를 시도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