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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의 일상

수학 그림책 내친구 수학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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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동네 서점에서 이야기 꽃할망과 함께 구입하고 내내 기다렸던 수학 그림책, 내 친구 수학 공룡이 드디어 배송되었다.

수학 공룡의 구성은 책 구성 46권 +추가 구성 10종으로 되어있다.책 구성은 파트별로 수와 연산 파트 14권, 공간과 도형 파트 8권, 비교와 측정 파트 6권, 규칙과 자료 파트 7권, 수학 탐구 7권으로 되어있고 별책으로 동요 책 1권, 활동책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 번호 순서대로 수와 연산->공간과 도형-> 비교와 측정-> 규칙과 자료-> 수학 탐구 순으로 넘어가니 일반 전집처럼 마구잡이로 골라 보기보다는 처음에는 파트별로 모아서 보여주는 것이 나을 거 같다.

보드 북도 여러권 있지만 일반 책도 수와 매칭 등의 쉬운 설명을 위해 플립 형태의 구성이 많이 있었다. 소마셈으로 연산을 풀고 있는 쥬쥬는 수학책이라고 하면 벌써 싫어해서 일단 동화책처럼 읽어줘 보았는데 아직까지는 재밌어하는 눈치다. 대놓고 수학책으로 보이지 않고 그림책처럼 흥미를 유발하는 이야기를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별책으로 들어있는 동요책은 쉽게 노래로 익히며 따라 부르면 좋을만한 도형 및 숫자 등등 영상으로도 볼 수 있도록 10개의 동요가 수록되어 있었다. 은근히 생활속에서 흥얼거리며 따라부를 수 있도록 틈틈히 틀어주면 좋을 것 같다.

 

 

같이 온 수학놀이 교구 세트로는 입체도형 만들기, 숫자퍼즐 카드 세트, 줄자, 등등이 있는데 이중 칠교판은 추후 배송된다고 안내되어 아직 받지 못했다. 여러 가지 구성이 포함되다 보니 수급이 제대로 되지 않았나 보다..은근히 교구도 종류가 많아 쥬쥬도 벌써부터 흥미를 보이고 있다. 교구와 책을 연계해서 쥬쥬가 흥미롭게 보게 하려면 내가 미리 책도 좀 들여다보고 연구를 해놔야 할 것 같다.

 

 

흥미로운 책 중 하나인, 보드북 형태로 온 "다 있어 자판기".

이 책은 돈의 단위와 계산법에 대해 흥미롭게 알려주는 책이 될 듯하다. 부쩍 "이건 얼마예요?"라고 묻는 6살 쥬쥬에게 몇천 원, 몇만 원이라고는 말로 알려줘도 제대로 된 단위를 어떻게 설명해 줘야 하나 했는데 얼른 같이 보며 돈의 개념과 단위를 알려 줘야겠다.

 

또 한가지 빨리 보여주고 싶은 책 "똑딱똑딱 영웅이의 하루"

아직까지 시간을 "짧은바늘이 몇으로 가면 또는 긴 바늘이 숫자 몇으로 가면.."이라고 알려주며 정확한 시계 보는 법은 가르쳐주지 않았기에 이 책으로 시계 읽는 법을 제대로 배웠으면 좋겠다. 한 칸에 오분단위인 분단위 시계 보는 법도 쉽게 익힐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아침, 점심, 저녁의 대략적인 시간대와 정각 시간이라도 제대로 알려주면 서로 편해질 듯 하다.

 

수학공룡 그림책으로 스토리를 읽은 다음 한번 더 생각하고 놀면서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각 책마다 뒷편에 개념 정리, 수학 활동, 부모님 길잡이 란이 구성되어 있으니 내가 먼저 부모님 길잡이를 보며 어떻게 학습시켜야 하는지 공부해야 할 것 같다~

 

활동책도 선긋기 같은 심플한 것 부터 시작해 스티커 붙이기, 가르기와 묶기 등 다양하게 풀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활동책을 보니 5세부터 봐도 충분히 무리 없이 풀 수 있을 것 같았다.

 

 

전에 구입했던 내 친구 과학공룡은 자기 전에 침대에서 읽어주며 말로 설명하고 이해하고 그랬지만, 내 친구 수학 공룡은 확실히 낮에 각 잡고 보여주며 활동까지 연계하며 읽어줘야 할 것 같다.

엄마가 먼저 제대로 읽어보고 연계 활동책과 수학놀이 세트를 그때그때 준비하여 활용해야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고 개념을 익힐 수 있을 거 같으니 열심히 이 책 저책 들춰보며 밤마다 공부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