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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의 일상

석촌호수에 생긴 배스킨라빈스, 핑크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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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석촌호수 서호 쪽, 송리단길 가는 길에 엄청 큰 배스킨 라빈스가 생겼다. 동생이 며칠 전부터 엄청 큰 배스킨라빈스가 생겼다고 쥬쥬와 함께 가보자길래 무슨 배스킨 라빈스를 가자고 하냐 했더니 핑크퐁이 엄청 크게 있다고 하더니 여긴 다르긴 다르네~

입구부터 핑크퐁의 기운이 느껴지는 으리으리한 석촌호수점은 5월 1일 오픈했다고 한다.

지금 오픈 이벤트로 쿼터 사이즈를 11,500원에 판매하고 만원 이상 구매 시 핑크퐁 풍선도 증정하고 있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정면에 아이스크림 냉동고가 한 면 가득 있다. 석촌호수점은 컨셉이 핑크퐁과 상어 가족인지 내부가 모두 상어 가족 아이템으로 꽉~~ 차 있었다.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애기 상어들이 모두 모여있어 아이들이 엄청 좋아할 듯하다.

또한, 키즈카페 부럽지 않을 놀이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아직까지 완공되지 않아 일부 기구는 아직 설치 중이었다.

안쪽까지 자세히 들여다보진 못했지만 아이들이 놀만한 공간이 제법 큰 것 같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시점인 5월 6일부터 이용 가능하다고 하니 조만간 잠실에선 어린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놀이 공간으로 유명해질 것 같다. 아이스크림도 먹고 재미있는 놀이 시설도 이용하면 한시간은 후딱 지날것 같았다.

 

내부 곳곳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같이 간 쥬쥬도 아기 상어 뗀 지 한참 됐는데도 돌아다니며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라하고, 굿즈 구경하며 기웃거리더니 결국엔 하나 골라잡았다. 서로 눈치 싸움하다 이모가 사주는 어린이날 선물로 퉁치기로 했다~^^

그냥 아이스크림만 사 먹으러 들어가기엔 아이들을 유혹하는 아이템들이 많아 하나 사줄 생각하고 들어가야 할 듯하다^^ 메뉴도 매장 컨셉에 맞추어 바닷속 패널에, 쉐이크 이름들은 아빠 상어, 엄마 상어, 아기 상어들을 따서 지어놨다.

셰이크 상품 패키지를 보니 뚜껑들까지 상어 지느러미 모양으로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쓴 듯 귀엽게 나와있었다.

일반 배스킨라빈스 매장과는 다르게 이곳 석촌호수점은 핫도그와 프레첼 같은 간식류도 같이 판매하고 있었다.

석촌호수 한 바퀴 돌고 덥고 출출할 때 이곳에 와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어른들도 간식도 사 먹으면 될 것 같다.

 

나는 귀여운 핑크퐁 키오스크로 주문 완료. 아이스크림 이미지가 보기 쉽게 있어서 주문하는데 불편한 점은 없었지만 기존대로 서버에게 주문하고 싶은 사람은 편한 대로 서버에게 주문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천천히 아이스크림 보며 고를 수 있어 키오스크도 나름 편해 보였다.

 

쥬쥬가 항상 먹는 엄마는 외계인, 그리고 내가 사 먹은 트롤 패키지의 피치 어쩌고 슬러쉬^^

 

나도 VOD로 재밌게 본 트롤즈의 배스킨라빈스 콜라보 아이스크림 케이크 트롤 프렌즈도 귀여워서 찍어봤다.

 

핑크퐁과 아기상어로 꾸며진 아기자기한 내부 모습들.

 

아직까진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인파가 많진 않지만 석촌호수에 오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러보기에 좋을 장소가 될 것 같다. 배스킨라빈스와 아기상어의 콜라보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에 핑크퐁 컨텐츠까지 합쳐져 신나게 놀다가 갈 수 있는 장소가 생긴 것 같아 반가웠다.

다만, 넓은 공간에 비해 좌석수가 많지 않아 주말이나 연휴에 몰릴 인파에 비해 앉아서 즐길 공간이 부족해 보였다.

 

어린이날 산책 겸 올까하다 오늘 미리왔는데 하루 일찍 오길 잘 한 것 같다. 놀이공간은 사람 없을 것 같은 평일에 이용하러 다시 와야겠다. 쥬쥬도 다음번엔 꼭 베스킨라빈스 키즈카페서 놀고 간다며 아쉬워하며 나왔다~

 

 

아기 상어 안녕~ 다음에 또 만나자!


배스킨 라빈스 석촌호수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