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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의 여행

LA여행 디즈니랜드, 디즈니 공주 체험하기 (비비디바비디부 부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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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에 다녀온, LA 여행기

 

이제야 올려보며 다시 추억하니 행복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언제 다시 가볼 수 있을지.. ㅜ

9일의 짧다면 짧았던 여행 중, 6일 차 일정이었던 애너하임 디즈니랜드 방문 날.

LA 도착 내내 디즈니랜드에는 언제 가는 건지 끊임없이 물어보던 쥬쥬.

드디어 디즈니랜드 입성 날이 되었다.

미리 디즈니랜드 파크와 디즈니랜드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파크 두 군데를 하루에 돌아볼 수 있도록 호퍼 티켓으로 구매해 놓았다. 그나마 비성수기 regular ticket이라 저렴하게 구입한 듯..

 

 

 

디즈니랜드 파크

 

입장을 기다리며 설레는 쥬쥬.

아침 일찍 호텔에서 나와 배고팠던 탓에 들어가자마자 간식타임.

 

핫도그는 역시 미국의 맛. 풍부한 치즈와 짠 소시지! 굿굿!

키즈밀도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부실한 듯^^

 

 

디즈니 프린세스들이 실존하는 줄 아는 5세 동심을 지켜주기 위해 제일 먼저 공주님들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Disneyland 앱을 받아서 가니 캐릭터들이 현재 있는 위치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서, 현재 공주님들이 Royal Hall에 있다는 표시를 보고 서둘러 찾아갔다.

 

줄 서 있는 아이들이 다 무언가를 들고 있기에 보니 공주님들 사인을 받기 위해 사인 북을 들고 있네,,

세상에나, 부랴부랴 굿즈샵에서 사인북과 펜을 사서 쥬쥬에게 들려줌.

Royal Hall 입구에서 제일 먼저 만난 Bell 공주님.

비록 영어를 쓰는 벨 공주님 앞에서 얼어 있긴 했지만 무조건 " 예스!"를 외치며 꿋꿋하게 사진 찍은 쥬쥬.

 

30분 정도 대기 후, 드디어 Royal hall 입성.

Princess Cinderella와의 만남

Arial 과의 포옹

 

공주님들 만나면 다짜고짜 영어 이름 "Amber!!" 외치고, 사인북 들이밀고, 사진 찍고 무브 무브!

Arial 공주남 만나서 싸인받고 사진찍기

다정하고 포즈도 잘 잡아주는 백설공주님과도 한컷.

Princess Snow White와의 만남

어쩜 모두들 저리 프로페셔널 한지! 캐릭터들 제스처와 말투 특징들을 만화 고대로 재현해 주심..

쥬쥬는 공주님들 볼 때마다 눈에서 하트 뿅뿅!

 

쥬쥬가 제일 좋아하는 Jasmine 공주는 아쉽게도 만나지 못했다.

 

돌아다니다 만난 미키와도 짧은 포옹!

 

쥬쥬가 제일 기대했던 공주 코스튬 패키지.

디즈니랜드 파크에 위치한 비비디 바비디 부티크에서 먼저 가능한 시간에 맞춰 예약을 해야 한다.

볼 것도 없이 제일 좋아하는 자스민 공주 옷 고른 뒤, 디즈니랜드 한 바퀴 둘러본 뒤 시간 맞춰 돌아옴.

 

시간 맞춰 비비디바비디부 부티크 앞 공터에 서 있으면 예약한 이름으로 호명해 준다.

메이크업해주는 메이트를 쫓아가면 정말 공주님 다뤄주듯이 헤어 및 메이크업 시작해 주심.

머리도 스프레이 팍팍 뿌리고 반짝이까지 뿌려주어 밤까지 딱 고정되어 있었다.

네일까지 발라주는 동안 쥬쥬 정말 공주님처럼 표정관리 시작 ㅋㅋ

변신이 완성되면 저렇게 손 모양까지 꽃받침으로 잡아주고 거울 보여준다^^

입이 찢어지는 쥬쥬.

두근두근, 거울보기 직전.

 

왕관에 지팡이, 어깨띠까지 한껏 업된 자스민 공주님.

 

디즈니 돌아다니며 먹었던 간식들.

맛보다는 패키지가 이뻐 혹해서 사 먹게 됨.

마침, 할로윈 시즌이었어서 예쁜 펌킨 팝콘통 사서 다 먹고 리필 추가하면서 돌아다녔다.

한국 와서도 할로윈 때 쓰려고 고이 모셔두었다.

 

아이와 다니느라 어트랙션은 총 4,5개 탔나...

돌아다니며 퍼레이드 구경하고, 프린세스 체험만으로 밤 11시까지 꽉 채우고 나왔다..

 

많이들 들고 다니던 디즈니 풍선도 사줘야지!

밤이 되니, 불 들어오는 풍선을 따로 팔아 매우 곤란했다.....

 

디즈니랜드 라이트 벌룬

 

곳곳에 포진해 있는 굿즈 샵에서 눈이 팽팽 돌아가던 쥬쥬.. 인형에 소꿉놀이 세트, 에리얼 비눗방울 등등 득템..

 

 

마지막으로 Sleeping beauty castle 야경을 마무리로 보고 돌아왔다.

역시, 할로윈 이벤트로 레이저쇼를 하였는데 쥬쥬가 유령 무섭다는 통에 얼른 나왔다.

 

디즈니랜드 할로윈 시즌 레이저 쇼

 

비비디바비디 부티크에서 전용 샴푸 및 클렌징 티슈까지 챙겨주었건만 당일에는 뻗어버리는 바람에 얼굴만 겨우겨우 지워 줌.

 

다음 날 아침, 디즈니에서 산 미니 인형 부둥부둥하는 쥬쥬.

 

아이가 너무 좋아하니 나도 좋았지만, 어른이 즐기기엔 대부분의 시간을 디즈니랜드 파크에만 머물러있어 아쉬웠다.

디즈니랜드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파크엔 어른을 위한 어트랙션이 많았는데... 거의 눈도장만 찍고 지나갔다..

 

중학생 정도 되면 꼭 다시 가서 어트랙션 위주로 돌아다니고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