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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의 일상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에서 일박 호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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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말, 금요일에 쥬쥬와 동생과 함께 호캉스 일박을 가기로 하고 열심히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보통 데일리 호텔 앱을 이용하여 종종 호캉스를 갑니다~ 얼마 전, 기관을 옮긴 쥬쥬가 적응도 힘들어하고 어린이집을 옮기게 된 것이 미안하여 이번 호캉스에는 꼭 실내 수영장이 있는 곳으로 알아보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마침 어린이들을 위한 Make Me Melt PKG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1층에 위치한 h가든에서의 조식 2인도 포함되어 있었고 아이를 위한 세안용 헤어밴드, 슬리퍼, 아이스크림 인형으로 구성된 선물 세트도 주었습니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은 저렴하고 알찬 구성의 패키지를 자주 진행하여 아이와 함께 다녀오기 좋은 호텔인 것 같습니다😘

 

뒤늦게 찍어 본  Make Me Melt PKG에 포함 된 선물세트입니다. 요즘 쥬쥬가 애용하는 애장품이 된 세안용 헤어밴드와 슬리퍼입니다.

 

금요일에 어린이집에서 일찍 하원 시킨 뒤 부랴부랴 호텔에 도착하여 바로 수영복으로 갈아 입히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한껏 기분 좋은 쥬쥬가 포즈를 잡았습니다. 요즘 자아도취에 한껏 빠진 6세 어린이~아주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수영을 사랑하는 쥬쥬는 이제 제법 혼자 발차기를 하며 레인을 열 번 넘게 왔다 갔다 했습니다. 쉐라톤 강남 팔래스 호텔 수영장에는 다행히 어린이용 부표도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레인은 총 3개에 코너 쪽에 작게 온수풀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레인 1개는 회원 전용으로 이용되고 있어 레인 2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주 어린 유아와 와서 물놀이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첫날에는 팔에 끼는 튜브를 준비해 가서 끼우고 놀게 했었는데 줄째 날에는 큐브 없이 등부표만 착용하고 물놀이를 했습니다. 

 

수영장의 뷰가 아주 좋았습니다. 물론 도심의 아파트 뷰였지만 통창에 기대어 사진을 찍으니 제법 멋진 포토스팟이 되었습니다. 쥬쥬도 어른들도 신나서 저곳에서도 꽤 오랜 시간을 보내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수영장에서 3시간 가까이 보내고 저녁을 먹기 위해 근처 서래마을을 산책하다 서래 양곱창에서 저녁을 먹으며 오랜만에 실컷 곱창을 먹었습니다. 쥬쥬는 쉐라톤 강남 팔래스 호텔에 오는 길에 들렀건 신세계 강남 백화점 지하 푸드코트에서 구입한 주먹밥 2개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열심히 먹고 밤 늦게 돌아와서는 다음날의 조식을 기대하며 잠들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조식 후 또 한 번 수영장을 이용하기 위해 부지런히 일어나 1층 h가든으로 향했습니다.

h가든의 내부 모습입니다. 은근히 크기도 크고 다양한 메뉴들이 파트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처음 h가든에서 조식을 이용했을 때 생각보다 많은 메뉴들과 퀄리티에 놀랐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와봤는데 역시 만족스러운 메뉴들이 가득했습니다.

아침에도 꼭 한식을 먹어야 하는 쥬쥬는 미소 된장국에 밥 한 그릇 뚝딱 먹었습니다. 반찬은 소세지와 나박김치로 훌륭하게 먹었습니다. 후식으로는 토스트 한 식빵에 버터와 잼을 발라서 두장이나 더 먹었습니다.

물론, 오렌지 주스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아침에는 밥보다 빵인 저는 토스트와 커피 그리고 제일 좋아하는 메뉴인 치즈와 햄, 크래커, 메이플 시럽의 조합으로 아침을 먹었습니다.

이렇게 신선한 샐러드와 올리브들도 여러 종류로 구비되어 있어 취향대로 다양하게 조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블랙 올리브를 좋아하는 쥬쥬도 열심히 먹었습니다.

지금 보니, 딤섬에 베이컨에 에그 스크램블 등등 간단한 조식이 아니었던 거 같습니다.^^🙄

커피도 진하고 맛있어서 2잔이나 먹고 나왔습니다.

조식을 든든히 먹고 방에 오니 노곤했지만.. 무조건 수영장에 한번 더 가야겠다는 쥬쥬의 의지에 수영장으로 끌려왔고요~

역시, 오전에는 더욱 수영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적어서 저희 포함 딱 2 가족이 각 한 레인씩 이용하며 여유 있게 놀았습니다. 10시쯤 입장하여 피곤하던 차에 11시 30분부터 코로나로 인해 방역차, 휴장 한다는 안내를 받고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었습니다.🤗

 

짧은 1박의 코스 치고는 수영장도 2번이나 가고 조식도 먹고, 밤엔 서래마을 산책 및 그리웠던 곱창집 방문으로 알차게 보내고 온 것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패키지까지 이용하여 다녀온 알찬 호캉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