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 로데오 거리에 위치한 홈메이드 디저트 카페 팥수북.
이곳은 동네 친구의 소개를 받아 배민으로 한번 배달시켜 먹고 맛있어서 찾아간 곳입니다. 골목집 떡볶이를 먹고 나오면 바로 대각선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 찾아가기 수월했습니다. 앞으로 골목집 떡볶이를 먹고 후식을 팥수북으로 해결하는 코스면 아주 딱일 듯 싶습니다. 배달 주문 당시 최소 주문 금액을 맞추려 팥빙수와 함께 냉침 아쌈 밀크티도 주문했었는데 진하고 깊은 맛에 반했습니다~~
가게 입구에 친절하게 팥빙수의 종류와 가격이 눈에 확 들어오는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배달 주문 시에는 기본 팥빙수를 먹었고, 이번 방문 시에는 망고 빙수를 주문했습니다. 원래 취향대로라면 볼 것도 없이 미숫가루 빙수이겠지만,,, 망고 러버 쥬쥬의 선택은 망빙이었습니다.😂
팥수북에는 기본 팥빙수, 백설빙수, 미숫가루 빙수, 망고 빙수, 딸기 빙수, 홍시 빙수, 로열 밀크티 빙수, 커피빙수, 말차팥빙수로 무려 9가시 종류의 밍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진한 아쌈밀크티로 만든 로열밀크티 빙수도 정말 맛있을것 같습니다.
실내의 메뉴판을 보니 팥빙수 뿐 아니라 은근히 메뉴가 다양합니다~ 사장님이 직접 제조, 수제로 만드는 매장이라 크기가 아담하면서도 아늑한 인테리어입니다. 또한, 빙수도 1인용으로 제조되기 때문에 1인 1 메뉴 주문이 원칙인 곳입니다.
어린이는 다행히 1인에서 미포함입니다. 이번에도 망빙과 함께 냉침 아쌈 밀크티를 주문했습니다.
팥수북이 빙수 전문점인 줄만 알고 겨울엔 어쩌실까 싶었는데^^; , 다양한 종류의 차와 죽도 판매하고 계셨습니다.
팥에 대한 사장님의 자부심이 엿보이는 판넬입니다. 100% 국산 팥으로 한알, 한알 씩 검수하여 수십번의 세척과 삶는 과정을 통하여 팥을 만들어 하루 빙수 100그릇 한정으로 판매 중이라고 하니, 이제 여름 시작인데 경쟁률이 치열할까 봐 걱정입니다.😂
단팥죽은 먹어보지 않았지만 팥빙수에 들어가는 수제 팥을 고대로 사용하실 테니 안 먹어봐도 벌써 맛있습니다~~😍
금방 나온 망고빙수의 자태입니다.
1인용 치고는 양이 꽤 많습니다~ 망고도 어찌나 크고 많은지 쥬쥬가 망고만 골라 먹어도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위에 올려진 아이스크림과 망고와 우유빙수의 조합이 최고였습니다. 팥을 엄청 좋아하는 저는 아쉬웠지만... 망고빙수의 우유(?) 얼음이 진하여 아이스크림과 망고와의 조합이 너무 좋았습니다.
빙수의 얼음이 아주 곱고 균일하게 갈려 포근한 느낌이었습니다.
매장에서 맛 본 냉침 아쌈 밀크티도 역시 찐~하고 달콤하면서도 고소하고!! 다음번에는 다른 종류의 수제 우유도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쥬쥬는 망고 하나 먹고 매장 안의 매력적인 어항 사진 찍고를 반복하다 보니 제 사진첩에는 200장가량의 어항 물고기 사진이...^^
익히 아는 "니모" 물고기뿐 아니라 생소하면서도 이국적인 물고기가 2마리 더 있었습니다. 물고기 문외한인 제가 보기에는 너무 신기한 물고기들이었습니다. 쥬쥬가 찍은 200장이 넘는 사진 중엔 제법 잘 찍은 물고기들이 있어 올려봤습니다~~
새끼손톱만 한 작은 불가사리? 도 제법 잘 포착했더랍니다..ㅋㅋ
팥수북에서는 전국으로 택배서비스도 진행하고 계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제 우유도 1리터 대용량 판매가 시급해 보입니다~~ 아쌈 밀크티 쟁여놓고 먹고 싶습니다!😍
팥수북
아이와 왔다고 맛있는 간식까지 챙겨 주셨던 친절하신 사장님! 가게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넘쳐 보이시는 1인 운영 가게 더욱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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