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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의 일상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피닉스 샤브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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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지친 요즘 모처럼 시원하게 내린 비 오는 날 친구와 만나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의 약속이지만 비가 오니 편하게 다닐 수 있는 삼성역으로 장소를 잡았습니다.

비가 오니 꽤 서늘해진 날씨에 실내로 들어오니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지하 1층에 있는 푸드코너 쪽을 구경해봤습니다.🤗  그동안 많이 오가던 식당 섹션에서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샤브샤브 집이 오늘따라 눈에 띄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바로 지하 푸드코트쪽에 위치한 피닉스 샤브샤브 입니다~어찌 보면 요즘 코로나 시기에 딱 알맞게 1인용 샤브샤브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또한, 같이 온 일행끼리는 식사 시 불편하지 않도록 2인석을 기준으로 투명 칸막이까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그나마 마음 편히 식사 할 수 있도록 배려되어 있었습니다.

피닉스 샤브샤브는 메뉴가 크게는 3종류입니다. 기본 샤브샤브, 버섯 샤브샤브, 프리미엄 샤브샤브 입니다. 

기본 샤브샤브는 호주산 소고기에 모듬야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버섯 샤브샤브는 호주산과 한우 중 고기 선택이 가능합니다. 프리미엄 샤브샤브는 한우가 기본에 모듬야채도 프리미엄으로 서빙된다고 합니다. 일단, 샤브샤브 주문 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도록 메뉴가 따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같이 간 친구와 저는 둘 다 버섯 샤브샤브에 육수는 가쓰오, 식사는 칼국수로 주문하였습니다. 둘이 취향이 비슷한가 봅니다. 육수도 가쓰오, 밴댕이, 매운맛 3가지에 식사도 소면, 칼국수, 야채죽이니 같은 샤브샤브라도 경우의 수가 다양하게 될 것 같습니다.🤩 선택한 옵션들을 입이 떨어지기 무섭게 한 번에 척척 올려 주십니다.

 

모듬 야채와 버섯이 꽤 양이 많습니다. 샤브샤브 고기의 양은 많진 않았지만 고기는 항상 아쉬운 법...😂 모자라면 추가 주문도 가능하니 일단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야채와 고기 모두 신선, 싱싱해 보였습니다~

샤브샤브 소스도 참깨소스, 유자 폰즈소스, 칠리소스로 3종류입니다~ 모든게 3가지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참깨소스가 고소하니 제일 입맛에 맞았습니다.😋

앞에 보이는 3개의 큰 육수 통에서 육수가 모자랄 때마다 요청드리면 바로바로 리필해 주셨습니다.

육수가 이미 큰 통에서부터 데워져 있어서 금방 끓어올랐습니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딱딱한 야채부터 넣어 익히는 동안 소고기도 살짝 익혀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됩니다.

배가 고파 다급한 젓가락질로 야채를 넣었습니다. 야채를 넣는 손길이 이제보니 많이 다급해 보입니다.^^

야채는 넉넉했지만 조금 모자란듯한 소고기와 칼국수 사리에 배가 찰까 싶었지만 1인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습니다.처음엔 무조건 고기 추가 주문하자며 친구와 상의했었는데 ㅎㅎ 먹다보니 배가 찬다며 추가 주문은 포기했습니다.

저는 푹 익힌 칼국수를 좋아해 야채와 샤브샤브를 다 먹기 전에 면을 미리 넣고 끓이다 육수를 좀 더 추가하고 국물을 다시 졸인 뒤 먹었습니다. 가쓰오 육수에 푹 익힌 칼국수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1인 샤브샤브는 또 처음으로 먹어봤는데 일행과 서로 깔끔하게 육수부터 취향껏 선택하여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아주 좋았습니다. 코엑스는 혼자 구경하러도 자주 오는 곳인데 다음번에도 들러서 혼밥하고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