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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의 일상

신금호역 노브랜드 버거_No Brand Bur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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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금호역 5번 출구 바로 앞에 NBB_No Brand Burger가 새로 생겼습니다. 샛노랑 간판이 눈에 확 띄는 NBB.


노브랜드 버거

NoBrand Burger! 가성비 좋은 가격으로 푸짐하고 독자적인 감칠맛 나는 서양식 패스트 캐쥬얼 음식을 제공합니다.

WHY PAY MORE? IT'S GOOD ENOUGH.


NBB의 모델은 청소년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한현민입니다. 노브랜드 버거의 캐치 브레이즈는 "WHY PAY MORE? IT'S GOOD ENOUGH."입니다.

가성비와 저렴한 가격으로 홍보하는 No Brand의 햄버거 체인답게 역시 가성비를 내세운 캐치프레이즈입니다. 외벽에 붙어있는 간단한 메뉴 및 가격표는 충분히 저렴해 보입니다.

내부에 들어가니 이른 점심시간에도 불구하고 이미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내부도 노랑노랑 하니 누가 봐도 노브랜드처럼 되어있었습니다.

콜라와 사이다도 노브랜드 자사 제품을 홍보하며 세트 포장 시 노브랜드 제품을 이용하면 캔음료로 편리하게 가져갈 수 있다고 합니다. 햄버거 메뉴 외에도  하우스 스페셜로 피자 바게트와 소떡롤, 상하이 핑거 포크를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 자체에 큰 매력은 없어 보였습니다.😂

요즘 새로 활발히 생기는 문화인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습니다. 처음 와봤으니 시그니쳐 메뉴를 먹어봐야겠지요? 그래서 NBB 시그니쳐 세트를 주문해 봤습니다.

NBB시그니쳐 세트에 아메리카노로 음료를 변경하여 5,800원이었습니다. 맥도널드와 롯데리아 같은 타 패스트푸드 햄버거에 비해 더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습니다.

노브랜드의 타겟이 어디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수제버거와 비슷한 퀄리티에 가격을 저렴하게 정했다는 의미라면 일단 햄버거를 먹어봐야 알 거 같았습니다.

노브랜드의 셀프바입니다.

주문한 지 10분 정도 뒤에 나온 NBB 시그니쳐 버거입니다. 주문하면서부터 조리를 시작해서 그런지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시그니처 버거 치고는 심플해 보이는 햄버거입니다.감자튀김은 보통의 감자튀김보다 두껍고 투박하게 생겼습니다. 감튀는 꽤 맛있어서 같이 간 쥬쥬가 혼자 클리어했습니다.

그리고 맛 본 시그니쳐 버거... 생각보다 실망스러운 맛이었습니다.

통통한 패티와 불맛을 강조한 CF에 비해서 마치 해동만 겨우 된듯한 함박스테이크 같은 비주얼의 패티였습니다.😥

신금호역점이 바로 그저께 오픈하여 아직 제대로 된 레시피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양파와 토마토는 신선했지만 너무나 얇디얇게 슬라이스 되었구요, 양배추도 너무 쏠려있고 전체적으로 맛이 따로 노는 느낌이었습니다.

비싼 수제버거의 퀄리티를 지향하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타겟을 잡았나 싶었는데, 신금호역점에서 먹은 시그니처 버거는 비슷한 가격대의 맥도널드에도 맛이 못 미치는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그렇지만 광고판의 햄버거들과는 비주얼이 아주 달랐습니다.ㅜㅜ

그나마 쥬쥬가 감자튀김을 아주 맛있게 먹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나왔습니다.

사실, 재방문 의사는 없지만 NBB의 다른 지점에서 새로운 메뉴로 재도전 뒤 NBB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